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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 함께 기숙 중 ‘집단감염’ 부산 수산업계, 확진자 17명 폭증

부산지역 일일 신규확진자, 수산업체 포함 총 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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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6.28 15:33:02

최근 부산 수산업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어제 오후 무려 17명이 추가 감염됐다. 사진은 부산항 전경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최근 내·외국인 직원 일부가 함께 기숙생활하며 근무했던 부산의 수산업체에서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방역당국이 확진 차단에 나서고 있다. 하루 사이에 무려 17명의 근무자가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당국은 28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27일 오후 18명, 28일 오전까지 8명 나와 누계 6201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부산 수산업체 직원인 6086번 확진자를 통해 같이 근무하던 6177번~6180번, 6184번~6187번 총 8명이 접촉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같은 수산업계 직원이자 해당 집단감염과 관련된 직원인 6177번 확진자를 통해 6181번~6183번, 6188번~6193번 총 9명이 접촉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업체 근무자 일부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업무 과정에서 동료직원들에 전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수산업 관련 확진자 누계는 전남 지역 확진자 16명 포함해 근무자 60명 외 가족 접촉자 1명이며 확진자들이 소속된 사업장은 총 11개 업체다.

이외에도 6194번, 6195번 두 명의 환자는 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자며 6197번 환자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자로 이들 모두 코로나19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6196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615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6199번, 6200번 두 명의 환자는 부산진구에 위치한 한 커피전문점 직원들로 앞서 감염된 동료 직원인 6167번과 접촉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6176번, 6198번, 6201번 총 세 명의 환자는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들로 그 가운데 6198번과 6201번 환자는 서로 가족 관계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정부의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변경된 거리두기 조치 사항이 적용돼 부산시는 1단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우리 시 방역당국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에 따라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급격히 이완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상황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이에 오는 7월은 대규모 모임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안전하며 특히 음주를 동반한 회식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실외공간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라며 우리 시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방역상황을 세밀히 살펴 안정적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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