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탐색 행사 ‘첨벙 영도’ 참여자 모집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난 4월 자갈치시장 3~4층에 문을 연 ‘부산청년센터’의 사업으로 청년 지역 탐색 프로그램인 ‘첨벙 영도’를 마련해 이에 참여할 청년 15명을 모집한다고 28일 공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도구 지역을 깊숙이 살펴보고 체험하며 영도가 지닌 자원의 가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봐 청년의 아이디어를 결합,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 자격은 부산 영도가 지닌 유·무형 자원을 탐색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데 관심 있는 만 18~34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내달 12일까지 모집 접수를 받은 뒤 지원자 가운데 심사를 거쳐 총 15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과정은 오프라인 5회, 온라인 워크숍 1회로 구성됐다. 먼저 내달 23~24일 양일간 영도대교를 시작으로 깡깡이 마을, 무명일기, 끄티, 청마가옥, 신기산업 등 로컬 명소를 탐방하고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만남이 진행된다.

또 이달 25일과 31일, 오는 8월 4일에는 자신만의 지역 콘텐츠를 구상해 보는 ‘플랜B 워크숍’이 열린다. 마지막 6회차인 오는 8월 6일에는 프로그램 참여자가 함께 고민한 내용을 공유하는 ‘플랜B 발표회’를 끝으로 프로그램의 막을 내린다.

특히 시는 내달 28일과 31일에 로컬 크리에이터 공개 특강을 마련해 프로그램 참여자 외에도 부산지역 청년 누구나 부산에서 활동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로부터 경험을 들을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