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가 지난 17일 오전 경남 창원시에 있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을 찾아 정관읍 소재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NC메디’의 증설 변경허가 반대를 위한 18번째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오 군수가 문제제기한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NC메디는 기장군 정관읍에 위치한 사업장으로 이곳은 반경 1㎞ 내에 수십개의 아파트와 상업시설, 초·중·고등학교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당 업체가 지난 2005년 소각시설 가동한 이후 지금까지 이곳은 지역 주민들이 미세먼지, 악취 등으로 지속해서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민원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NC메디가 의료폐기물 소각장 증설 계획 등 변경 허가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신청해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이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이에 오규석 군수와 정관읍 주민대표들은 낙동강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주민 서명 운동을 진행하며 부산시에 ‘소각장 증설 불허’ 협조를 구하는 등 대처에 나서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