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장기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주택담보 대출인 ‘보금자리론’의 7월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에 주금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내달 1일부터 대출 만기에 따라 연 2.70%(만기 10년)에서 최대 3.00%(4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p 낮은 연 2.60%(만기 10년)에서 최대 2.90%(4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나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더나은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 또는 t-보금자리론 금리와 같이 적용받는다.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의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한부모 및 장애인, 다문화 등 사회적 배려층이거나 신혼부부일 경우 추가로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단, 우대금리 적용 결과 최종 대출금리가 1.2% 미만이 될 경우에는 1.2%로 고정 적용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초장기 보금자리론 출시에 따라 만 39세 이하 또는 신혼 가구에 해당할 경우, 내달 1일부터 40년 만기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