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06.23 09:13:23
"지난 2월 경기도의회 일산대교 특별위원회의 1차 국민연금 방문에 이어, 이번 2차 방문 시 공식적으로 요청한 이사장 면담이 거부돼 불쾌감을 느낀다"
경기도의회 일산대교 특별위원회 소영환 위원장은 지난 22일 위원들과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본사를 방문한 후 이사장 면담이 재차 거부되자 이처럼 불쾌감을 표시했다. 소 위원장은 "추후 국민연금공단을 3차로 방문할 예정이며, 이사장 면담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오는 7월 국민연금공단 방문 및 이사장 공식적인 면담을 재차 요구했다.
국민연금공단 현장방문은 일산대교 특위 소영환 위원장(고양7)외 심민자 부위원장(김포1), 민경선 도의원(고양4), 배수문 도의원(과천), 고은정 도의원(고양9), 손희정 도의원(파주2), 신정현 도의원(고양3)등이 참석했으며, 이들 도의원들은 국민연금의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이들 특위 위원들은 국민연금 본사에서 결의문을 발표하고, 경기도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는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논의에 일산대교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일산대교는 한강대교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받고 있어서 공정성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올해 처음 이 문제를 거론한 이후로, 민주당의 강력한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경기도 서북부 및 인천 지역의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특위를 구성하는 등 도의원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첫째, 국민연금공단에서 책임있는 자세로 경기도가 요구하는 일산대교 무료통행을 전제한 재구조화 협상 참여, 둘째, 일산대교 수익구조의 투명한 공개, 셋째, 향후 공공성을 감안한 적정이윤 내에서의 투자 시행” 등을 요구했다.
(CNB뉴스= 경기북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