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6.22 16:48:58
부산시설공단은 산하 부산추모공원이 핵가족화에 따른 소형 가족묘 공급을 늘리기 위해 내달 1일부터 봉안시설 개선과 신규 허가를 시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부산추모공원은 총 15묘역을 대상으로 기존 12위용 가족봉안묘를 4위용으로 전환하고 벽식봉안담 부부단을 가족단으로 전환 허가를 개시한다.
이는 지난달 27일 ‘부산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가 일부 개정 공포됨에 따라 내달 1일부로 가족봉안묘와 벽식봉안담을 대상으로 각각 전환 허가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추모공원 내 가족봉안묘 15묘역의 기존 ‘12위용 516기’를 ‘4위용 1567기’로 전환하게 돼 기존에 비해 총 1051기 늘어나게 된다.
또한 기존 2위용 부부단 1만 137기를 4위형 가족단으로 전환할 경우 봉안 규모가 기존 2만 274위에서 4만 548기로 2배 늘어나게 된다.
최광식 부산추모공원 소장은 “핵가족화 등 시대 흐름과 유족 선호도를 반영해 시 조례가 일부 개정됐으며 이에 따라 4위용 가족봉안묘 1567기, 벽식봉안담 가족단 1만 137기를 순차적 허가할 예정”이라며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