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3년 연속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평가됐다.
영국의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칸타(Kantar)’는 21일(현지시간) ‘2021년 가장 가치 있는 글로벌 브랜드’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의 브랜드 가치는 6839억달러(약 774조원)로 지난해보다 64%나 늘면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애플(6120억달러), 구글(458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4103억달러), 텐센트(2409억달러), 페이스북(2267억달러), 알리바바(1969억달러), 비자(1913억달러), 맥도날드(1549억달러), 마스터카드(1129억달러)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468억달러로 1년전보다 44% 늘면서 42위에 올랐다.
새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업체 중 테슬라(47위)는 브랜드 가치가 1년전보다 275% 늘면서 가장 급성장한 브랜드로 꼽혔으며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