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토마토 케챂’이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71년 8월 처음 선보인 토마토 케챂은 당시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토마토소스에 착안해 만든 제품이다. ‘도마도 케챂’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먹음직스러운 붉은 빛깔과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웠고, 국내 식문화 변화를 선도하며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까지 판매된 오뚜기 토마토 케챂은 국내 기준 약 141만 톤으로, 이를 300g 튜브형 제품으로 환산하면 약 47억개에 달한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 91개씩 소비한 셈이다.
최근 오뚜기는 토마토 케챂 출시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카카오커머스와 손잡고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을 활용한 ‘라이언 X 오뚜기 토마토 케챂 에디션 한정판’을 선보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오뚜기는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케챂의 다양한 활용법을 전달하는 ‘케챂 플레이’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는 총 2가지로, 음식 위에 케챂을 뿌려 데코레이션한 사진을 응모하는 ‘케챂데코’, 오뚜기 케챂과 관련된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케챂아트’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8월 26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플러스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삼성 비스포크 직화 오븐 등 경품을 증정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 50년 동안 한국인의 입맛을 책임져온 오뚜기 토마토 케챂은 소비자에게 맛있고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소비자 친화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1위 케챂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