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이 다시 확진자 ‘한 자릿수’로 돌아가며 앞으로의 지역 확산 추세가 더 완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록 주말 효과로 인해 전날 총검사 수 3427건보다 금일 검사 수가 2513건으로 대폭 줄어들긴 했으나 금일 확진자 모두 기존 자가격리자에게서 나왔으며 신규 감염지는 나오지 않았다.
시 방역당국은 21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21일 오전까지 총 5명 발생해 누계 6048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먼저 6044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600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또 6045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5980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6046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600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또 6047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5947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이외에도 6048번 환자 또한 가족 간 감염자로 5904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일일 검사 실적은 총 2513건으로 그 가운데 어제 해외에서 부산으로 입국한 자는 366명이며 이들 중 126명이 현재 검사를 다 받았고 나머지는 아직 대기 중인 상황이다. 현재 부산에서 자가격리 중인 이들은 접촉자 2380명, 해외 입국자 4600명으로 총 6980명으로 집계된다.
부산시 이정민 감염병대응팀장은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해 “어제(20일) 오후 9시까지 일일 예방접종 인원은 1차 156명, 2차 17명이며 전체 부산 인구 비율로는 1차 접종률 32.2%, 2차 접종률 7.6%를 기록 중이다. 그 가운데 75세 이상 시민·노인시설 이용자의 1차 접종률 83.1%, 2차 접종률 46.5%며 60~74세 시민의 1차 접종률 78.5%,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의 얀센 접종률은 95.1%다”라며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47건으로 모두 발열, 근육통 등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했다. 지금까지 부산지역의 이상반응 신고 누계는 총 5837건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