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6.21 17:33:42
부산항만공사(BPA)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근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항 중소기업 근무자 휴가지원 사업’을 추진해 내달 5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21일 공고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부산항 소재 중소기업과 근무자가 ‘한국관광공사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때 직원·기업분 부담금 일부를 BPA가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부산항 기업의 적극적인 휴가지원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국내 여행업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한국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원 본인이 20만원을 부담하고 소속기업과 정부가 10만원씩 부담하면 직원에 40만원의 국내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BPA가 추가 추진하는 ‘부산항 중소기업 근무자 휴가지원 사업’에는 한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 가능하며 공사는 총 75명의 중소기업 근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선정 시, BPA는 기업과 근무자의 부담금 10만원씩 지원해 기업 부담금은 0원이 되며 근무자의 경우 본인 부담금 10만원만 내면 40만운 상당의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참여조건은 ‘항만 연관산업 업종 영위자’ 또는 ‘부산항 이용실적이 있는 부산, 경남 소재 중소기업 근무자’다. 신청은 BPA 홈페이지 ‘사회적 가치’ 카테고리 내 동반성장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상생누리’ 사이트 내 부산항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