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6.18 16:05:26
부산시가 오는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2주간 식당, 카페, 유흥시설 등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18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가 개최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최근 1주간 부산 확진자는 총 100명으로 감소세에 접어드는 등 집단감염 추이 또한 소폭 감소하는 등 감염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이에 시는 현 감염 추이와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의 조정 내용은 ▲24시까지 운영시간 제한 업종이었던 식당, 카페, 유흥시설 5종 등의 제한 조치 해제 ▲사우나, 찜질방 등 목욕장업 발한시설 운영 허용 크게 2가지다.
시는 영업 제한조치를 해제한 만큼 다중시설 운영자와 이용자의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에서 특별 방역활동과 함께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만일 방역수칙 위반 업소가 적발될 경우 그 업체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2주간 즉시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하는 조치를 취한다.
박형준 시장은 “오랜 기간 인내해주신 시민과 소상공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내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맞춰 일상 회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며 “시민께서도 코로나19 감염병이 종식하는 그날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예방접종에도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