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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가평군수 "장사시설 유치" vs 반대단체 "주민소환제"... 속내는?

화장률 89%에 달하지만...화장시설 없어 속초 등으로 원정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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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21.06.18 16:23:26

김성기 가평군수(사진=가평군)

지난 2018년 기준 가평군 화장률은 89.4%로 10명중 9명이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있다.

 

가평군은 화장시설이 없어 멀리 춘천, 인제, 속초까지 이동하여 원정화장을 하는 불편을 가져오고 있으며 화장시설 이용 시 10배가 넘는 차등비용을 지불하고 시간적으로는 후순위로 배정되어 5일장까지 장례를 치러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김성기 가평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충당하기 위하여 장사시설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장묘문화관광 테마파크 개발을 추진하게 되었다. 대다수 군민들은 장사시설 조성사업 유치에 찬성하고 있다. 

 

하지만, 가평군이 장사시설 MOU를 체결하고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하여 일부 반대단체가 '주민소환제' 카드를 꺼내 들며 "주민 대부분이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3선 군수의 특권인 양 진행하고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앞서 화성시는 장사시설인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를 추진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2020년11월17일자 본지 기사 참조)

 

당시, 화성시가 추진한 장사시설에 대해 일부 수원시 서부권 인근 지역 주민들은 여러 이유를 들어 반대에 반대를 거듭하며 타 지자체 시설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고 당시 '님비현상'이라는 지적도 끊이질 않았다.

 

가평군도 유사한 상황에 직면했고 일부 반대단체는 김성기 군수에 대한 포문을 '주민소환제'라는 카드를 통해 압박하고 있다.

 

이에 김 군수는 "주민소환투표 주동자의 의도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 있다. 만약, 주민소환제가 실패하더라도 3선 가평군수인 본인에게 정치적 위해를 가함으로서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일정부분 헤게머니를 쥐어보자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는 것도 잘 안다."며 "여기에 음과 양으로 군중심리에 동참하거나 은연중에 곁불을 쬐는 정치꾼들이 파리떼처럼 날아든다는 사실도 이미 장안에 파다하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김 군수는 "가평군을 이끌어가는 선출직 3선 군수로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변함없이 본인을 성원해주시는 군민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끝까지 규정과 법과 원칙의 정도를 지킬 것"이라고 전하며 차질없는 장사시설 사업 추진을 분명히 했다.

 

(CNB=경기 가평/ 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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