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의 기존 다중이용시설 감염지 가운데 동구 의료기관 근무자의 지인 N차 감염자, 금정구 음악학원 관련 가족 감염자, 김해시 사업체 관련 부산지역 N차 감염자 등이 추가됐다. 아울러 오늘 부산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도 1건 추가됐다.
시 방역당국은 16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15일 오후 4명, 16일 오전까지 16명 나와 누계 5979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5960번, 5961번 두 명의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5734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5964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5775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 만난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5965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5950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아울러 5950번을 통해 그의 지인인 5972번 또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5967번, 5969번 두 명의 환자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자로 코로나19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5968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서울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5970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586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971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5902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5973번, 5979번 두 명의 환자는 어제 확진된 5957번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 만나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5975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5976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5805번 확진자와 함께 근무하는 동료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5977번 환자는 어제 확진 판정받은 5953번과 지인 관계로 최근 그와 만나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5978번 환자는 방역당국의 고위험시설 대상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은 자로 정확한 감염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이외에도 5962번, 5963번, 5966번, 5974번 총 네 명의 환자는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들이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백신 접종 현황은 어제(15일) 오후 9시까지 일일 1차 접종자가 4만 4683명, 2차는 1만 4247명으로 부산 전체 인구의 28.5%가 1차 접종을 했으며 2차 접종률은 6.3%로 집계된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292건으로 그 가운데 1건은 사망사례로 보고됐으며 숨진 환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80대 고령층으로 지난 14일 백신 접종 후 다음 날인 15일 숨졌다”며 “지난 한 주간 질병관리청에서 새로 확인한 부산지역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사례는 알파형이 20명으로 해외입국자는 2명, 지역 내 감염은 18명으로 확인됐다. 지역 감염 세부 내역은 양산시 유흥업소 5명, 남구 의료기관 5명, 깜깜이 환자 및 그 접촉자 5명, 사하구 사업체 1명, 수원 교회 1명, 서울 가족 만남 1명으로 그 가운데 19명은 퇴원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