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1.06.15 20:41:35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이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복정2 공공주택지구'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주민소환 절차를 밟고 있는것과 관련해 "주민 간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는 ‘입맛대로’ 주민소환 추진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 의장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복정2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이 ‘주민소환투표청구인대표자 증명서 교부 신청’을 하였고 그 청구이유는 제가 복정2지구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호소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억울함과 함께 일부 주민들의 주민소환제 악용을 지적했다.
윤 의장은 "영장산 개발 반대 산성역포레스티아 입주자대표회의 비대위측은 제가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영장산 개발 반대에 ‘묵묵부답’했다며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지난 6월 1일 성남시의회 제26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진행 중에 받은 딱 한 번의 문자에 답하지 않았다고 묵묵부답, 주민소환 추진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정치적 음해세력의 개입을 의심했다.
한편 '성남복정2지구'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81-1번지 일대는 영장산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는 주거·녹지지역인 수정구청 뒤편에 조성된다. 오는 2023년 4월까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120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