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기성 소설가의 세계문학상 수상작이 출간됐다.
12일 문학계에 의하면 채 소설가의 올해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언맨드(Unmanned)’가 나무옆의자 출판사에서 종이책으로 나왔다.
채 소설가는 201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앙상블’이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쓴 장편 ‘언맨드’로 세계문학상을 받았다.
‘언맨드’는 로봇이 인간의 생활 속에 들어와 사람의 역할을 대체하는 시대에, 인간과 로봇이라는 존재는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에 인간성이란 어떻게 규정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