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최근 중소기업을 찾아 규제혁신에 대한 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K-규제혁신 회의’를 통해 총 77건의 자체 과제를 발굴하고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과 남부발전의 영어 철자 앞글자를 따 명칭한 ‘K-규제혁신’은 공공기관 규제혁신을 선도해 민간 중소기업의 활력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남부발전의 통합 플랫폼 전략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7일부터 오늘(11일)까지 ▲대국민 신뢰 제고 ▲그린뉴딜, 디지털 뉴딜 정책 사업 기업 참여 확대 ▲중소기업 사업 지원 강화 3가지로 구분해 규제 생성부서 담당자를 면담하는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K-규제혁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 영업기밀 보호제도 강화 ▲지역 중소기업 활용 풍력발전기 국산화 프로젝트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에너지 기술 마켓 활용한 혁신제품 등록 지원사업 등 총 77건의 과제가 발굴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이 많다”며 “전사적 규제 혁신 역량을 결집해 민간 경제 활력을 도모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규제혁신 고유모델인 ‘규제혁신 가위(불공정 규제 철폐)’ ‘규제혁신 바위(불합리 관행 타파)’ ‘규제혁신 보(협력사 포용성장)’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