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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5개 읍·면 주민 모두 ‘NC메디 시설 관외 이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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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6.11 10:23:23

오규석 기장군수가 지난 10일 오후 거듭 창원에 위치한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을 찾아 13번째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기장군수가 지난 10일 오후 재차 경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을 찾아 13번째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오규석 군수는 정관읍에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NC메디’ 증설에 대한 조건부허가를 고려하는 본청에 항의해 청장과의 면담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오 군수는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NC메디가 제출한 변경허가를 반려하는 시점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시위에서 오 군수는 “지난 2017년에 기장군에서 5개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NC메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에 대한 관내 이전 여론 수렴을 시행했다. 그 결과, 5개 읍·면 모두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때문에 기장군과 군민들은 관내에 위치한 NC메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관외 지역으로 이전해 줄 것을 그간 낙동강유역환경청과 NC메디 측에 요구해 왔다. 5개 읍·면 주민이 강력히 반대하고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관내 이전을 주장하는 우리 군민은 아무도 없다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기장 관내 이전을 주장하는 외부세력이 있다면 군민들께서는 절대 현혹되지 마시길 거듭 당부드린다”며 “NC메디 소각장은 도서벽지나 산간벽지, 굴뚝이 있는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전용 공업지역 등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관외지역으로 반드시 이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군수의 1인 시위에 이어 정관발전협의회의 회장과 임원진도 이에 힘을 실어 오는 15일 오후 3시경 낙동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NC메디 소각장 증설 반대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오 군수가 문제제기한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NC메디는 기장군 정관읍에 위치한 사업장으로 이곳은 반경 1㎞ 내에 수십개의 아파트와 상업시설, 초·중·고등학교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당 업체가 지난 2005년 소각시설 가동한 이후 지금까지 이곳은 지역 주민들이 미세먼지, 악취 등으로 지속해서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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