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6.07 16:47:52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문성유 캠코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7일 UN기념공원에서 UN군 희생자 참배와 함께 ‘1억 걸음 기부 캠페인’ 성금을 UN공원 정비사업 명목으로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UN공원 정비사업은 캠코가 지난달 3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1억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성금 1억원을 활용해 추진하는 것이다.
‘1억 걸음 기부 캠페인’은 캠코 직원들이 1억 걸음을 모으면 사측이 1걸음에 1원씩 적립해 성금을 모으는 것이다. 또 이번 UN공원 정비는 지난해 9월경 태풍 북상에 따라 훼손된 공원 내 수목을 새로 심는 등의 활동이다.
캠코에 따르면 이 기부 캠페인에 문성유 사장을 비롯한 1323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당초 목표 걸음인 1억 걸음보다 2.9배 상당인 2억 9000만 걸음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캠코 임직원들은 공원 정비와 함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한국전쟁에 참전한 UN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헌화와 참배를 진행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직원 건강과 환경 문제를 함께 고려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또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마음을 더해 공원 새 단장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기존 사업뿐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서도 진정성을 갖고 지속 가능성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