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8일) 오후 3시 ‘부산 교육행정협의회’가 열릴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가 내일(8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 4층 전략회의실에서 ‘2021년도 상반기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교육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행정협의회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이날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 ‘교육환경 안전성 강화’ ‘돌봄 환경 신뢰도 강화’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 먼저 시교육청은 부산시에 ▲유치원 무상급식비 지원 ▲직업계고-지역 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지자체-학교 간 협력 돌봄 사업(학교돌봄터) 추진 등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시교육청에 ‘학교폭력 Zero 만들기 시범사업 추진’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 ‘내년도 부산지역 유치원의 무상급식 지원’을 목표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과 ‘미래를 함께 여는 부산교육’의 비전 실현을 위해 시와 협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생애 첫 학교인 유치원에도 무상급식 도입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또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시와 시교육청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지속적인 신뢰와 협력에 나서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우리 시에서도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