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6.07 10:20:05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주관 ‘2021 블록체인 특구 연계사업’ 공모에 선정된 기업들이 추진하는 4개 사업이 부산 블록체인 특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7일 발표했다.
위 사업은 그간 블록체인 공공 시범사업으로 발굴한 정부 과제를 세분화해 분야별 맞는 실효적 지원에 나서 ‘4차 산업 핵심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을 일상으로 확산한다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공모에 부산지역에서 선정된 연계사업들은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무인 편의점 출입 서비스 ▲아파트 통합 관리 플랫폼 ▲바이오 의약품(백신) 전용 스마트 콜드체인 플랫폼 ▲영화 투자금 관리 툴 개발 및 P2P 스트리밍 서비스 4가지다.
먼저 ‘모바일 교통카드, 무인 편의점 출입 서비스’는 플라스틱 카드 발급 비용을 절감하고 블록체인 분산 신원증명(DID) 기술로 ‘청소년’ ‘경로 우대’ 등 대상에 교통 할인을 적용하는 것이다. 또 무인 편의점의 모바일 출입증을 이용해 핸드폰 인증 한 번으로 무인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기술 개발 사업이다.
또 ‘아파트 통합 관리 플랫폼’은 DID 기술을 활용해 간편 인증을 거쳐 아파트 입주민에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입주민 대상 서비스는 공동주택 자금 집행 관리, 회계 감사 등 주요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시간 제공하는 것으로 자금 집행의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백신 전용 스마트 콜드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은 백신의 유통 물류 정보화로 수급, 입고, 분배, 재고 상황을 블록체인으로 실시간 추적, 분석해 백신 품질을 보장토록 한다는 것이다.
‘영화 투자금 관리 툴, P2P 스트리밍 서비스’ 개발 사업은 영화 제작 유통과정을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통합해 소비자 주도형 콘텐츠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사용자 이익을 창출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