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1.06.07 10:09:15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석 전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우리 국민 10명 중 5명 정도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추석 전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추진에 대해 질문한 결과 답변자의 49.4%가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반대한다’는 답변은 40.8%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7일 발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찬성’ 답변은 △40대(61.3%)와 50대(56.7%) △광주/전라(69.9%) △블루칼라층(55.4%)과 자영업층(54.6%) △진보성향층(68.9%)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5.7%) △민주당 지지층(74.9%)에서 높았다.
반면 반대 의견은 △30대(50.7%)와 60세 이상(45.5%) △서울(51.6%)과 대구/경북(49.8%) △가정주부(47.6%)와 학생(46.9%) △보수성향층(54.4%)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2.9%) △국민의힘 지지층(66.2%)에서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서 응답률은 6.9%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