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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륙양용버스 심사 공정성 논란에 “심사위원 오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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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6.04 17:21:33

(사진=부산시민단체협의회 제공)

부산시가 ‘수륙양용버스 운행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국내 등록이 불가능한’ 수입 수륙양용버스를 운행하겠단 민간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는 논란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시는 국내 기술로 수륙양용버스를 제조한다고 밝힌 2순위 업체에 1순위 업체와 같은 ‘수입산 수륙양용버스’로 취급해 심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의혹에 부산시는 지난 1일 언론을 통해 “심사 과정에서 2순위 업체도 수입산 수륙양용버스를 운행하겠다고 말했다”며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순위 업체인 ㈜지엠아이그룹은 충남 부여군에서 현재 운행하고 있는 수륙양용버스가 수입산이 아닌 국내에서 제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륙양용버스의 국내산, 수입산 여부는 시가 심사에서 직접 지엠아이그룹 측에 물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지엠아이그룹의 입장에 대해 부산시 관광레저과 관계자는 “심사 당시 심사위원으로부터 ‘수입산’으로 전해들었다. 심사 과정에 오해가 있었던 모양”이라며 “착오가 있었으나 심사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역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최상기 부산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는 “심사 과정에 착오가 있었는데 심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시는 즉각 수륙양용버스 운행 사업자 선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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