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유흥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오늘 이와 관련해 부산 거주자 3명도 직·간접(N차) 접촉으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4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4일 오전까지 총 15명 나와 누계 5773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5759번, 5761번 두 명의 환자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자로 코로나19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또 5760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5512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5762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5497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5763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571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5764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5545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5765번, 5767번 두 명의 환자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자로 코로나19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5768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572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5769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경남 양산시 유흥주점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이외에도 5773번 환자는 방역당국의 보육직원 대상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정확한 감염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5766번, 5770번~5772번 네 명의 환자는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들로 그 가운데 5770번과 5771번은 가족 관계며 누가 먼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금일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 현황은 양산지역 유흥시설발 집단감염 관련 추가 감염자가 발생한 것 외 나머지 집단감염지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편 현재 부산지역 내 자가격리자 수는 접촉자 4372명, 해외입국자 3402명 총 7774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로 분류된 자는 1명이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해 “요양병원·시설·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의 1차 접종률 82.7%, 2차 접종률 42.9%를 기록 중이며 75세 이상 시민·노인시설 이용자는 1차 61.3%, 2차 32% 접종률을 기록 중이다. 또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중인 65~74세 이하 시민의 1차 접종률은 39.1%며 ‘잔여 백신 당일 신속예약시스템’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한 사람은 102명으로 집계된다”며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105건으로 그 가운데 1건은 아나필락시스(과다면역반응) 의심사례며 1건은 중증 의심사례고 나머지 103건은 발열, 근육통 등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했다. 지금까지 이상반응 신고 누계는 2572건”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