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6.04 10:27:37
부산시가 내일(5일) 오후 2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경찰서,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등 60여명과 함께 ‘해수욕장 방역 준수 합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내달 부산지역 해수욕장 전면 개장을 앞두고 내·외국인 관광객의 방역 지침 준수를 독려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날 해수욕장 방역지침에 대한 거리 홍보를 전개하며 ‘마스크 미착용’ ‘5인 이상 거리두기 위반 행위’ 등에 대한 합동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 해수욕장 집합제한 행정명령은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개장 기간인 내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발령된다. 앞서 ‘안전개장’을 한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두 곳은 오는 7일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 계도 기간을 거쳐 다음 날인 8일부터 행정명령이 발동된다.
박형준 시장은 “해수욕장 내 감염병 예방은 방역당국의 노력과 함께 이용객의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만큼 피서객과 해수욕장 주변 업소에서는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해수욕장 방역대책으로 ▲방문객 안심콜 도입 ▲근무자 발열 확인용 체온 스티커 부착 ▲거리두기 단계별 해수욕장 운영 기준 마련 ▲해수욕장 혼잡 신호등 ▲파라솔 2m 거리두기, 현장 배정제 ▲편의시설과 시설물 방역 강화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 운영 등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