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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KBO 총재 면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조속 추진 합의

오규석 군수 “법적, 제도적 한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 KBO서 관련 절차 속히 밟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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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6.04 09:36:30

지난 3일 오후 오규석 기장군수(우측) 일행이 한국야구회관을 방문해 정지택 KBO 총재 등 KBO 측 인사들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군수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야구회관을 방문해 정지택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면담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조속 추진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임 정운찬 총재 면담에 이은 두 번째로 그간 KBO 운영진 교체와 운영비 부담 등의 문제로 지연됐던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오 군수가 요청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오 군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은 한국야구 100년, 프로야구 30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인천 등 수도권 도시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기장군 유치가 결정된 우리 지역 역점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지난 2014년 KBO-부산시-기장군의 실시협약에 따라 명예의 전당 주변 여건 조성을 위해 기장군이 막대한 자본을 들였다. 그런 만큼 KBO도 관련 절차를 속히 이행해 하루빨리 명예의 전당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정상 추진을 역설했다.

이에 정지택 총재는 “열정적인 군수님의 사업 추진 의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운영비 문제 해결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오 군수는 “기장군도 법적, 제도적 한도 내에서 명예의 전당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재정 지원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그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은 지난 2013년 부산시 기장군 유치 확정 이후 이듬해인 2014년 ‘KBO-부산시 기장군 실시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이어 2016년 중앙투자심사 통과, 2017년 부산시 설계용역 착수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3자 실시협약에 따라 기장군은 1850㎡ 부지 제공과 함께 부산시는 1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운영은 KBO에서 맡기로 했으나, 그간 KBO 운영진 교체 및 운영비 부담 등의 문제로 지지부진해 온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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