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6.03 17:23:11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와 함께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21 부산항 언택트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추진해 참여사를 모집한다고 3일 공고했다.
BPA에 따르면 이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세계 국가 간 검역, 출입국 심사 강화로 사실상 해외 영업 활동이 중단 위기에 놓이자 비대면 방식으로 홍보, 마케팅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BPA는 지난해에 처음으로 부산상의와 협의해 ‘수출 준비’ ‘바이어 발굴’ ‘계약 추진’ 전 단계에 걸쳐 총 9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사업에 대한 피드백 조사를 토대로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렸다고 BPA는 설명했다. 사업 예산의 경우 지난해 8000만원에서 올해 1억 3000만원으로, 지원 대상은 지난해 36개사에서 올해 54개사로 늘렸다.
세부 프로그램은 ▲홍보물 제작 ▲수출 전담 인력 개발교육 ▲해외 지사화 사업 지원 해외 바이어 발굴, 온라인 마케팅 ▲해외 바이어 신용조사 ▲FTA 컨설팅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통역, 번역 지원 ▲물류비 지원 ▲법률, 회계, 특허 자문으로 구성됐다.
참여 자격은 부산항에 이용 실적이 있는 부산, 경남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다. 참여는 지원 프로그램 간 중복 신청은 가능하나 1개사당 최대 800만원까지 프로그램 비용이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오늘(3일)부터 오는 18일까지며 접수는 BPA 홈페이지 ‘사회적 가치’ 카테고리 내 공지사항에 들어가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관계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