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내일(3일) 부산시와 시교육청 등의 주요 사업장에 현장 방문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1회 추가경정(추경)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현장의 애로사항, 추진 현황 등을 듣고 사업 방향성, 문제점, 예산 편성의 적정성, 타당성, 추진계획 등 전반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내일 예결특위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스포원의 운영상황을 점검하며 ‘부산시 복지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한 사회복지종합센터 건립 추진현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부산교육에 대한 역사·문화적 관점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고자 하는 목표로 서부산권 공공 교육문화 기반시설이 될 부산교육역사체험관(가칭) 설립 사업도 방문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시의회 이용형 예결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각 사업 점검과 함께 시민의 요구사항이나 불편사항 등을 적극 청취하고 각종 의견을 수렴해 예산안 심사에 반영할 것”이라며 “박형준 시정 출범 첫 예산안 심사로 앞으로의 부산시 시정 운영 방향과 공약사업, 지역현안사업 등에 중심을 두고 심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특히 철저한 심사를 통해 민생 안정, 지역경제 도약, 도시기반 강화를 위한 ‘합리적인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