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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우암동 구 부산외대 부지에 ‘공영개발방식’ 사업 추진

‘공공시설 설치’ ‘청년 행복주택’ ‘미래산업창출센터 설립’ ‘순환형 임대주택 건설’ 등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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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6.02 10:14:55

부산 우암동 구 부산외대 부지 건축물 현황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구 부산외대 우암동 캠퍼스 부지에 대한 개발 방식을 기존에 구상했던 ‘행복주택 조성’ ‘일자리 창출’ 등 공영개발 방식을 그대로 추진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부지는 지난 2014년 부산외대가 우암동에서 남산동으로 이전한 뒤 지금까지 오래 방치돼 주변 상권이 침체하는 등 문제점이 계속해서 일고 있다. 게다가 학교법인 성지학원 측에서도 지난 2019년 11월에 해당 부지를 매수해 줄 것을 부산시에 공식 요청했다.

이에 시는 구 대학 캠퍼스 주변 지역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19년 12월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해나가기로 했다.

구상안은 유동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공공시설 설치 ▲청년주거 행복주택 조성 ▲미래산업창출센터 설립 ▲철탑마을 원주민 재정착 지원 위한 ‘순환형 임대주택 건설’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문제는 지난해 1~11월까지 LH와 성지학원이 부지 매각에 대해 4차례 구체적 실무협의를 했으나 지난해 말부터 양측이 토지 매각금액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여 협의가 답보상태에 있다. 나아가 성지학원 측에서 지난달 17일부터 교육용 재산 매각 3차 입찰공고를 시행하며 ‘공영개발이 좌초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해당 부지의 입지적 특성과 그간의 추진 과정, 도시 기본계획 등을 고려해 개발 방향을 공영개발 사업으로 진행할 것을 명확히 밝힌다”며 “LH와 성지학원 간 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공영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법 검토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 부산시 김종경 도시계획실장은 “우암동 부산외대 이전적지의 공영개발을 추진해 청년과 유망기업을 연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청년 인재를 유입하고 공공기관 유치와 함께 공공복합타운 조성, 미래산업 창출을 위한 시설을 계획함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산 우암동 구 부산외대 부지 개발 계획 (그래픽=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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