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6.01 11:49:47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3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를 부산지역 총 116개 고등학교와 22개 지정 학원에서 개시한다고 1일 안내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지는 것이다. 부산에서는 재학생 총 2만 4923명과 졸업생·검정고시 출신자 2860명, 총 2만 7783명이 응시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이 오는 11월 18일 치러질 ‘2022학년도 수능’의 유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수능과 동일하게 출제한다.
특히 2022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춰 4교시 한국사 답안지를 분리했으며 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도록 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며 향후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쳐 표준점수와 등급을 산출하게 된다.
이번 6월 모의평가 성적표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에 배부될 예정이다. 다만 온라인 답안 제출자의 성적은 시험 당일 응시자들의 전체 성적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그날 응시자 집단의 채점 결과를 참조해 별도 성적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시교육청과 각 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시험장 출입 시,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을 점검하며 시험 중 수험생과 감독관은 필수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감염 의심자 등 격리 대상자는 시험장 출입이 금지되고 시험 당일 유증상자도 응시가 제한되며, 대신 ‘수능정보시스템’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