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5.27 17:26:09
한국예탁결제원이 강원도청과 소셜 임팩트 전문 투자사 ‘소풍벤처스’와 함께 27일 ‘K-Camp 강원’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하며 향후 6개월간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Camp는 예탁결제원 부산 본사와 대전, 광주, 대구 3개 지원을 거점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하는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K-Camp 강원의 출범을 위해 강원도와 지난해 10월 14일 ‘창업생태계 조성 위한 지역 혁신·창업기업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강원도 기업지원과는 ‘K-Camp’에 참여할 지역 기업을 발굴, 추천했으며 현재 제반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K-Camp 강원 1기에 참여한 기업은 ▲이쁜꽃 ▲라이튼테크놀로지 ▲브레드메밀 ▲마이뉴런 ▲메디엔비테크 ▲칠성조선소 ▲바론 ▲오늘의 이야기 총 8개 지역기업이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우리가 지속해서 강원에 투자할 기업을 발굴하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 기간에 참여팀의 특성에 맞는 성장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강원도 김태훈 경제진흥국장은 “이번 킥오프 워크숍을 시작으로 최근 지역에서 조성하는 ‘강원형 벤처펀드’와 함께 강원도 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예탁결제원 박철영 전무는 “올해는 강원도와 제주도에서도 K-Camp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K-Camp가 명실상부한 전국 단위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