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5.27 11:11:00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27일 오후 3시 10분 부산창업지원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제13기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지난 2010년 시작돼 매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예비·초기 창업자를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그간 총 2000여개 초기 창업기업을 육성해 52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사업 참여기업 대표들은 최대 2년간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16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1대 1 전담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수료 이후에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확보될 때까지 지속해서 지원을 받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는 아이디어 단계부터 성장이 필요한 창업기업까지 지원할 수 있는 우수한 인프라와 창업 단계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창업 생태계의 초석을 다지는 사업으로 부산이 키워낸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과거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 가운데 4기 졸업기업인 ‘소셜빈’은 지난 2013년 창업 이후 누적 투자액 150억원, 직원 100여명 규모의 업체로 성장했다. 나아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 유니콘 기업’에 선정되는 성과도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