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5.27 10:18:05
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기장군수가 지난 26일 행정안전부(행안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해 내년도 지방교부세 규모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규석 군수는 행안부 교부세과와 재난관리정책과를 잇따라 방문해 기장지역 현안과 재난안전 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방교부세를 3000억원 규모로 지원해달라 요청했다.
오규석 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올해 나라살림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200억원이란 교부세 지원을 해 주신데 대해 기장군 주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를 먼저 드린다”며 “우리 기장군은 예산사업에 정부의 신속 집행을 넘어 즉각 집행을 시행한다.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열심히 추진하고 있다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와 우리 800여 공직자들이 죽기 살기로 밤낮 가리지 않고 일하는데도 아직까지 산적한 민생 현안사업들이 너무 많다. 행안부의 교부세 지원이 정말 절실한 실정”이라며 “행안부에서 내년에는 올해의 두 배가 넘는 3000억원 규모의 교부세를 꼭 지원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에 행안부 관계자는 “잘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기장군은 이날 행안부 방문에서 ▲좌광천 산책로, 자전거도로 노후 노면 정비사업 ▲병산저수지 하부 산책로 정비사업 ▲동암항 방파제 연장 ▲정관농공단지사면 안전공사 4개 사업의 총 28억원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분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