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보건소에서 근무하며 코로나19 감염병에 대응하는 업무를 해오던 간호직 공무원이 지난 23일 오전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8시 10분경 남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간호직 공무원인 A모(30대, 여)씨가 투신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에게서 타살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과 발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을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관계로 현재 밝힐 수 없어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