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5.26 16:52:30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최근 기획재정부(기재부)에서 주관한 ‘2020 회계연도 기금 자산운용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보는 지난해 진행된 평가에서 ‘양호등급’을 받은 것에서 올해 한 단계 상승한 등급을 얻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재부의 자산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의 자산운용 실적과 운용 체계, 전략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2020 회계연도 평가’는 총 41개 기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기보를 포함한 총 13개 기금이 우수등급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가운데 기보는 글로벌 자산운용 트렌드인 ‘ESG 투자’를 기금운용 전반에 도입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투자환경 변화에 대응해 대체투자 상품을 발굴, 운용하고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자산운용 세미나와 내부 학습조직을 신설하는 등 시장 친화적 자산운용 프로세스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의 유례없는 변동성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보는 다각적인 운용 프로세스 혁신 노력에 따라 이번에 의미 있는 평가 결과를 얻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시장변화를 항상 예의주시하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운용 전략을 지속해서 실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