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5.26 11:32:43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25일 오후 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와 ‘학교 신재생에너지설비 리파워링 관리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설비 리파워링은 노후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진단과 개선으로 수명을 연장하고 발전량도 늘리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학교에 설치돼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효율적인 개선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시교육청과 에너지공단은 학교 태양광 설비 가운데 준공 이후 10년 이상 된 68개교를 우선 진단하고 내년에는 전 학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친환경 설비 진단 내용은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등 발전설비를 점검하고 여름철 풍수해 등에 대비해 구조물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각 학교에 신재생 설비를 늘리는 것 못지않게 안전한 설비 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으로 효율을 개선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협약은 신재생 설비의 운용, 관리에 있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시행하는 모범적인 민-관 협업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