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과 손잡고 디지털 비즈니스 분야에서 협업한다.
이랜드월드는 쿠콘과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페이 서비스 구축, 비즈니스 데이터 활용 협력 등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서울 영등포 쿠콘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종현 쿠콘 대표, 심석민 쿠콘 이사, 양호석 이랜드 최고기술책임자(CTO), 임희조 이랜드 신사업전략 본부장 및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양사는 ▲이랜드 자체 페이 서비스 구축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 강화 ▲비즈니스 데이터 활용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디지털 사업 관련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우선, 양사는 올해 3분기 론칭할 예정인 이랜드의 자체 페이 시스템 ‘이랜드페이’와 관련 핀테크 부문에서 협력하는 것을 시작으로 쿠콘이 제공할 금융 및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등 디지털 혁신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손잡는다.
양호석 이랜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는 이랜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사적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결 및 조직화하는 일에 집중해 온 쿠콘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지속 창출해내겠다”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대표 플랫폼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며 온라인 전환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RP 시스템 이네스(ENESS)를 선보이고 자체 페이를 개발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