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5.24 09:48:35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시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 모집’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약 44억원과 지방비 11억원, 총 55억원을 ‘부산 소상공인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 운영사업에 투입한다. 사업은 시와 경제진흥원을 비롯해 ㈜KT, 롯데쇼핑㈜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는 부산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인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을 조성, 운영하는 것이다. 이 시설은 동구 KT 범일타워 내 180평 규모에서 스튜디오 2곳, 녹음실 1곳, 편집실 1곳, 교육장 1곳, 공유오피스 1곳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KT는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 내 시설 장비 구축, 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또 롯데쇼핑은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온라인 판매와 판매 기획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의 핵심 사업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컨설팅, 교육, 온라인 판매전,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부산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동백전과 모바일 앱 동백통 연계한 지역업체 제품 소개 페이지, KT IPTV 광고 송출, KT 상권분석 서비스 무료 제공 등) ▲1인 미디어 스튜디오 구축, 운영(디지털 콘텐츠 제작, 상세컷 제품 촬영 전용 스튜디오 운영, 장비 전문가 배치 등) ▲소상공인 복합 공간 조성(소상공인 대상 정보 교류 및 공유오피스 제공 등) 4가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이 부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에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상공인들이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