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챌리스트(사진)가 지난 3월 29일 그의 첫 정규 음반을 정식 발매한 가운데 내일(22일) 부산 오르페오 해운대에서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스테이지원이 주최하며 ㈜성은개발, 사운드플랫폼 오드(ODE), 유니버설뮤직이 후원한다.

현 서울대 음대 교수인 김민지 챌리스트는 6세에 첼로를 시작해 만 16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로 입학한 인물로 졸업과 동시에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석사 과정 등을 밟았다. 특히 지난 2003년 Astral Services National 오디션의 우승자로 발탁된 바 있으며 2005년에는 Frank Huntington Beebe Fellowship 수여자로 선정돼 후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카사도(독주 챌로를 위한 모음곡 가운데 1악장) ▲솔리마의 알로네 ▲굴다(챌로와 윈드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힌데미트(무반주 첼로 소나타 3번 Op.25)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지 챌리스트는 “현대곡으로만 채운 이번 연주는 내게도 첫 도전이다. 그동안 ‘낯설다’는 틀에 갇혀서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리고 싶었다”며 “나부터 먼저 배워온 것에 머물러 있지 않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것을 고민한다면 다음 세대에 영감과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