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의 역학조사 결과, 지난 한 주간 부산지역 내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총 4명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 가운데 3건은 해외입국자며 나머지 1건은 최근 발생한 울산시 울주군 사업장 집단감염과 관련된 환자인 것으로 파악된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20일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일일 신규확진자 현황과 변이 바이러스 검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신규확진자는 20일 오전까지 총 13명 발생해 누계 5490명을 기록했다.
먼저 5478번 환자는 지난 6일 네팔에서 입국한 자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5479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540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5480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강원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5481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5249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5482번, 5483번, 5485번 세 명의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546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484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지난달 30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5359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5486번과 5487번 두 명의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541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488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547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외에도 5489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울산시 확진자의 가족이다. 5490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부산 내 변이 바이러스 현황은 지난 한 주 동안 총 4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3명,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1건 검출됐다. 신규사례를 비롯해 지금까지 부산의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영국 변이주 검출 14건 ▲영국 변이주 역학적 관련 16건 ▲남아공 변이주 검출 4건 ▲남아공 변이주 역학적 관련 1건 ▲인도 변이주 검출 1건이다.
백신 접종 현황은 지난 19일까지 요양병원·시설·병원급 이상 기관 종사자의 80.7%가 1차 접종을 마쳤으며 75세 이상 어르신·노인시설 이용자의 1차 접종률은 32.8%, 2차는 20.5%를 기록했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총 4건으로 모두 발열, 근육통 등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부산지역의 현 자가격리자 수는 접촉자 3552명, 해외입국자 3273명으로 총 6825명으로 집계된다. 위중증 환자로 분류되는 분은 5명이다”라며 “목욕탕발 확진자의 경우 영도구 소재 목욕탕의 경우 오늘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3명을 기록했으며 북구 소재 목욕탕은 오늘 N차 감염자 1명이 추가돼 총 6명을 기록했다. 어버이날 모임에 대해선 오늘 해당 모임과 관련된 N차 접촉 감염자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참석자 6명, 접촉자 10명이 확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