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5.20 11:17:02
부산시교육청은 산하 교육정책연구소가 오는 2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시교육청 별관에서 ‘부산교육 이슈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토론회는 현장 중심 정책 수립을 위해 부산교육정책연구소가 발간하는 ‘부산교육 이슈페이퍼’의 연구 내용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정책에 반영할 점을 찾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 이슈페이퍼는 지난달부터 매달 말에 발간하는 보고서로 객원 연구원의 보고서를 비롯해 연간 16편이 발간될 예정이다.
오는 21일 열리는 첫 번째 토론회에는 부산교육정책연구소 김혜영 연구위원이 ‘질적 메타분석을 활용한 학교 재구조화 방향 탐색, 코로나19에 따른 교사 경험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 참석자들과 토론을 진행한다.
위 보고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쏟아지는 교육 관련 연구물 가운데 학교와 교사가 경험한 사례를 수집, 분석한 질적 연구물 10편을 메타 분석해 학교 재구조화 방향을 탐색한 것이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학교 재구조화 방향으로 ▲학생 삶에 대한 깊은 이해 ▲학교 안의 작은 학교 시스템 ▲학교~가정~지역사회의 단단한 교육적 결합 등을 제시하고 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증적 자료와 데이터에 기반한 연구 내용을 공유함으로 교육정책의 현장 적용과 효과를 분석, 검토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정책과 현안에 대한 상호 토론을 통해 교육 현장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