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5.20 10:30:26
부산시가 수도권에 있는 우수 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투자유치 안내문을 발송해 수도권 기업들에 부산으로의 투자유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안내문에는 ▲투자환경 ▲산업기반 ▲지원제도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조성 진행 중이거나 조성이 끝난 산업단지에 대한 사항이 정리돼 있어 부산으로의 이전을 고민하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기대감을 전했다.
현재 부산시는 신·증설 기업 또는 수도권 이전 기업 등에 대해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을 최대 153억원 지원하고 있다. 자체적으로는 기존에 조성한 투자진흥기금 보조금을 활용해 기업의 이전과 신·증설을 유도하고 있다.
다만 건설업, 부동산업 등 특정 업종은 기업 이전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 안내문 발송과 함께 부산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을 직접 찾아 지원제도를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IT 관련 기업의 경우, 절반 이상 기업이 수도권에 있다”며 “이번 안내문 발송은 성장 가능성이 큰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지역 인재를 활용하고 부산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기업의 유치를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