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코로나19 시대에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사상 처음 도입한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올해도 마련해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공고했다.

시는 지난해 연말 무렵,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입사 지원, 화상면접, 부대행사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한 바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온라인 박람회는 전년도 플랫폼 기능을 대폭 개선해 채용 정보 검색 기능을 추가해 더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 편의를 위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화상면접 테스트 기능도 추가해 마이크, 화면을 사전에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주요 서비스 내용은 ▲부산 소재 관광·마이스·IT·조선·자동차 등 분야 155개 기업의 채용관 운영 ▲부산시 공식 유튜브 통해 실시간 취업 특강 ▲실시간 채용설명회 ▲생방송 해외 취업 설명회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참가기업에 돌아가는 혜택은 ▲신규 직원 채용 시 1인당 100만원씩 최대 5명까지 채용장려금 지원 ▲공인노무사의 온라인 컨설팅 ▲고용지원사업 신청 대행 서비스 ▲기업 홍보 카드뉴스 제작 지원 등이 있다.

구직 희망자는 부산온라인일자리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력서 작성과 입사 지원, 화상 채용면접에 임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을 통한 구직자의 자기소개서 등 화상 취업 컨설팅 지원과 온라인 이용이 힘든 구직자를 위한 ‘구·군 취업정보센터 화상면접센터’ 등을 운영한다.

한편 부대행사로 오는 26일과 내달 2일에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은행, 동성모터스 등이 실시간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또 올해 처음으로 오는 27~28일 양일간 실시간 해외 취업 설명회를 열어 해외기업 인사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해외 취업 경력자와 재직자의 해외 취업 전략 특강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