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백신접종센터 현장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수급 문제로 인해 일시 중단됐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오는 24일부터 재개한다고 17일 안내했다.

기장군의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 총 8288명이다. 현재 지난 16일까지 대상자의 34.1%인 총 2829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2차 접종은 440명(5.3%)이 마친 상태다.

기장군은 백신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오는 24일부터 1차 접종을 재개해 내달 중순까지 1차 접종을 마치고 2차 접종 또한 내달 말까지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아직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75세 이상 주민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신청할 수 있다.

접종은 사전예약 후 통보받은 예약 일자에 신분증을 지참해 기장 백신접종센터로 방문해 받으면 된다. 특히 기장군은 고령의 어르신이 백신접종센터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읍·면별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내달 말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백신 접종을 앞두고 계신 주민께서는 백신 접종 전에 스스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