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부산 청년행복박스 사업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늘(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청년 외식사업가와 함께 ‘청년행복박스’ 지원 사업을 마련해 밀키트를 무료로 받을 부산 청년의 신청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올해 행복박스 사업은 부산 청년 외식사업가 총 8명이 참여해 제작한 밀키트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선정한 부산지역 스페셜티 커피 및 청년 정책 홍보물로 구성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자영업자에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경영 컨설턴트가 업체를 방문해 컨설팅을 제공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8일 ‘띵두’에서 온라인 커머스 시장 진입을 위한 브랜딩 마케팅과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교육 등을 운영했다.

위 과정을 거쳐 시는 8개의 밀키트가 들어간 행복박스를 구성하고 부산 청년에 무료로 제공하기 위한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신청 당시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부산청년플랫폼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설문조사를 참여한 뒤 8가지의 밀키트 메뉴 가운데 하나를 골라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들 가운데 추첨을 거쳐 1차 4000명을 선정해 각 가정으로 택배 배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 준비과정에서 취지에 공감한 부산은행에서 청년행복박스 2000개를 추가 제공하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시에서는 이번 신청자 가운데 향후 추가로 2000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개최와 연계해 추가 선정자에 행복박스를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