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도서관 전경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 산하 정관도서관이 도서관에 상주하며 문학 창작 활동과 각종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상주작가’를 오늘(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공개 모집(공모)한다고 공고했다.

상주작가로 선정된 작가에는 정관도서관 내 창작·기획 공간과 하루 최소 4시간의 창작 활동 시간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주 40시간 근무로 월 200만원 정도의 임금이 지급된다.

지원 자격은 부산 거주자 가운데 등단한 지 5년 이상 됐으며 발간한 개인 작품집이 1권 이상 있는 작가다. 특히 정관도서관은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본 경험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심사는 1차 서류,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28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정관도서관 상주작가의 채용 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6개월이다.

한편 부산 정관도서관 ‘상주작가’ 공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정관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기장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장군 정관도서관 관계자는 “작가와의 협업으로 특화된 문학 프로그램이 기획, 운영돼 지역 주민의 문학 향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능 있는 작가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