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14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에 소재한 스타트업 파크에서 인천시와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파크 우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하는 국내 1호 스타트업 파크인 인천 스타트업 파크의 혁신성장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우대보증 등 지원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먼저 우수 기술을 지닌 스타트업 파크 입주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어 기보는 인천시가 추천한 기업에 우대보증을 지원해 향후 해외 진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스타트업 파크 입주기업’ 및 ‘스타트업 파크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별도 추천을 받은 기업이다. 선정 기업은 ▲보증비율 95% ▲보증료 3년간 0.4%p 감면 ▲매출과 무관한 ‘운전자금 보증금액’ 2억원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기보는 우대보증뿐 아니라 ▲보증연계투자 추천 ▲기보 벤처캠프 참여 기회 ▲기술거래 ▲기술보호지원 등 비금융 서비스를 포함하는 종합 지원체계를 갖춰 스타트업 파크 입주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이 열린 공간에서 소통,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창업 클러스터’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첫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 건립 사업을 시작해 지난 2월 인천에 국내 1호로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