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14일 오후 3시 부산지역 교원과 지방직 공무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과 미래교육’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연 것이다.

이날 서울대 조영환 교육학과 교수가 참석해 ‘블렌디드 러닝에 대한 이해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영환 교수는 “부산시교육청은 타지역에 비해 매우 명확한 목표를 갖고 빠르게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부산시교육청이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시교육청과 서울대 사범대학 TELD 연구실은 지난달 부산 망미초, 배산초, 덕천중, 동수영중, 금정고, 양정고 등의 블렌디드 교실 수업에 참석해 사업 정책 점검도 시행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우리 시교육청은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학생 참여 중심 교실 수업을 위해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학습 지원과 블렌디드 교실을 통해 학생의 학습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