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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형 놀이학습 공동체 사업’ 추진… 놀이 중심 보육과정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시내 어린이집 28곳·보육직원 100여명 참여하는 놀이 컨설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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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5.14 10:47:47

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놀이 중심 보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부산형 놀이학습 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부산형 놀이학습 공동체 사업은 지난달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컨설팅 공모사업’에 부산시, 부산진구·연제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해 선정된 것이다. 이에 총 1200만원의 국비와 2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놀이 지원 역량 강화 ▲교사가 동반 성장하는 협력적 조직문화 구축 ▲학습 공동체가 요청하는 놀이 컨설팅을 통한 보육 현장의 자율성 확대 등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은 보육교사의 집단교육을 배제하고 공동체 구성원 간의 사례와 정보 공유 등 각종 놀이학습 공동체를 기반으로 총 10명의 퍼실리테이터(촉진자)를 파견해 놀이 역량 강화 컨설팅을 수행한다.

이에 부산육아종합지원센터는 ▲사업 관리 ▲매뉴얼 제작 ▲사업 설명회, 평가회 개최 ▲놀이 컨설팅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부산진구·연제구 센터는 ▲퍼실리테이터 관리, 파견 ▲지역사회 부모 교육 관리 등을 맡을 예정이다.

부산시 전혜숙 여성가족국장은 “지난해 4월 고시된 ‘4차 어린이집 표준 보육과정’은 영유아와 놀이를 중심으로 강조하는 만큼 영유아의 놀이를 읽어내고 지원할 수 있는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부산형 놀이학습 공동체 사업을 통해 보육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놀이 중심 보육과정 운영을 내실화함으로 부산시의 보육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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