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백신접종센터 현장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내일(13일)부터 기장체육관 보조경기장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2차 접종에 들어간다고 12일 발표했다.

2차 접종 대상자는 지난달 22일부터 1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2829명이다. 이들은 1차 접종과 동일하게 통보된 예약 일자에 신분증을 지참해 접종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기장군은 센터에 의사, 간호사, 소방서, 행정인력 등 일일 5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신속·안전하게 백신 접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어르신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읍·면별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아울러 군은 지난 6일부터 만 70~74세, 10일부터는 만 65~69세의 어르신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이어 내일부터는 만 60~6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도 접종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공식 홈페이지 ▲질병관리청 콜센터 ▲기장군청 콜센터 ▲읍·면 행정복지센터 직접 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종 장소는 기장군이 읍·면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으로 정한 병·의원 총 42곳이다. 해당 병원 목록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시스템’ 사이트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