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월드는 내년 상반기까지 계획된 전관 리노베이션 일정 중 1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부분 재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로비 및 레스토랑을 제외한 호텔 내부 리노베이션에 돌입한 롯데호텔 월드는 19~31층의 객실과 클럽 라운지를 먼저 선보인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호텔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HBA에서 맡아 ‘심플 앤 모던(Simple&Modern)’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다음달 1일 공개되는 새로운 객실은 19가지 객실 타입의 총 255실로 디럭스·프리미어·스위트의 3단계로 구성됐다. 새로운 객실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특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소파베드와 벙커베드(2층 침대) 등 새로운 구성의 객실들은 별도의 침대 추가 없이도 4인 이하 가족 단위 투숙객들의 여유로운 투숙이 가능하다.
1차 오픈하는 스위트룸에는 바이러스를 99.9% 파괴하는 살균청정 기능까지 더해진 몰리큘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와 샤워 후의 물기를 쾌속 건조하는 에어샤워를 도입했다. 또, 홈헬스케어 분야에서 의료기구로 주목받는 세라젬의 안마의자와 온열기 등도 기본 설치됐다.
새롭게 문을 여는 클럽 라운지는 골드 앤 그레이 톤의 현대적이고 안락한 분위기로 단장됐다.
롯데호텔 월드는 새단장을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호텔 체크인 고객 대상으로 이색적인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작위로 지급받은 카드키를 호텔 로비에 실제 객실처럼 설치된 도어락에 접촉했을 때, 도어락이 열리면 스크래치 상품권를 지급한다. 상품권을 긁는 전원에게는 스위트룸 업그레이드, 샘소나이트 여행가방 등을 제공한다.
최희만 롯데호텔 월드 총지배인은 “올해로 33년째 잠실을 대표하는 호텔로 지역과 함께 해 온 롯데호텔 월드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며 “비즈니스와 휴식은 물론 인접한 대규모 관광쇼핑 컴플렉스와 연계한 다양한 즐거움까지 모두 담아내는 도심 속 호텔의 새로운 이정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